사회

대북확성기 북한군에 JSA 귀순 소식 전파 어떻게 될까?

골든이어 2017. 11. 26. 16:46
반응형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 최전방 북한군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귀순사건 소식을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월 26일 군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송출하는 FM 라디오 '자유의 소리'가 11월 13일 JSA에서 대한민국으로 북한군 귀순사건 직후부터 이 소식을 주요 뉴스로 알리고 있다고 합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군 귀순사건의 경위부터 아주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북한 귀순병사의 상태 까지 이번 사건 소식을 연이어 송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22일 유엔군사령부의 JSA CCTV 영상 공개 이후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총을 발사하고 일부 병사는 MDL을 넘은 사실을 거론하며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을 알렸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얼마 전 판문점을 통해 탈북한 북한 군인의 영양 상태가 알려졌다면서 영양실조를 앓고있는 북한군이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귀순 병사가 추격조의 총격을 무릅쓰고 극적으로 탈출한 소식이 알려지면 최전방 지역에 주둔하는 북한군 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해집니다.





군 당국은 작년인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최전방 10여곳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일제히 했었는데요. 10∼20㎞에서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고출력으로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군에 대한 심리전 차원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우리군 당국의 판단이라고 합니다.





올 6월에 귀순한 북한군 귀순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듣고 귀순 결심을 굳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이번 JSA를 통해 귀순한 귀순병사도 한국 걸그룹 음악을 좋아한다고 이야기 했다고 하면서 한국 문화에 익숙함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귀순병사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국가정보원과 함께 귀순자에 대한 본격적인 합동신문에 나설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건강하게 회복하는게 우선인 만큼 치료가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 북한 귀순 병사 72시간 다리 뜻 돌아오지 않는 다리는?


반응형